근데 실제기준 올 겨울(이번 2019.12~2020.1 기준) 너무나 포근합니다.

겨울이란 계절이 달력상으로 이제 중반부에 들어섰고, 지금 이맘때가 1년 중 가장 추운 시기이죠.

현재기준으로 벌써 1월 10일이 지났는데도, 아직 대부분 중소도시 대도시 지역,특히 남부지역 대부분에서 올 겨울엔 적설량 1~2cm이상의 눈다운 눈이 거의 또는 전혀 내리지 못했고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크게 확장하지 못한 관계로 서울기준 최저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간 날이

겨우 이틀에 불과했고, 올해 겨울에 아직 서울 기준으로 최저기온 영하 11도 이상 내려가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올 겨울 많이 남았고, 과거 2월 초.중순에도 역대급 추위가 밀려온 바 있었기 때문에 언제 갑자기 추워질지 모릅니다. 날씨가 포근하다고 이대로 봄이 올 것처럼 방심하시면 안됩니다.

과거 기록으로 가상과 실제 모두 아주 포근했던 겨울(이건 실제 지난 1900년대 중에도 꽤나 많았어요) 끝에 갑자기 봄을 앞두고 갑자기 막바지 강추위가 강력하게 온 날도 종종 있었습니다.

항상 겨울에는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매서운 추위와 폭설(많은 눈) 등에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고, 추운 날씨에는 따뜻한 옷차림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이제는 실제 2020년 1월 7~8일에 나타났던 전국적 기온분포입니다.

특히 남부 일부와 제주시는 기상관측 사상 가장 포근했던 1월이었답니다.

근데 정말로 이례적인 것은 이날 영남지역과 서울 등 일부 북부지역에서는 오히려 밤시간에 낮시간보다 기온이 더 올라가는 역전 현상을 보이기도 했답니다.

원래 호남과 제주지역 고온현상이 나타났던 날은 1월 7일 점심~오후(극히 일부는 오전) 시간인데요. 최고기온이 나타났던 시간이 제각각이었답니다. 서울은 최고기온 8.9도가 1월 8일 새벽시간 경에 나타났데요.

근데 이 기상에서 주목할 것은 뉴스보도에는 역대 최저기온 최고기록으로 표시가 되었지만, 1월 7일 저녁~밤사이 전국이 아니라 일부 남중부권 지역에 이례적인 겨울 폭우가 내렸는데(근데 지역별 강수량도 천차만별로 다행히 제주도는 비가 많이 안왔데요.) 제주도를 포함한 호남 대부분,충청.영남 일부 지역에서는 비가 내림에 따라 아침보다 밤시간 최저기온이 더 내려갔답니다. 

하지만 영남권 어느 지역은 밤시간에 기온이 더 높아진 곳도 있었는데요. 

제가 그 이유에 관한 것은 이 게시글을 올린 날 중에 네이버 지식in에 질문도 했습니다.

서울(우리가 기본적으로 쓰는 온도는 섭씨 단위이며, ℃로 표시됩니다,  마이너스가 없는 건 당연히 영상권입니다.)

평균기온:6.3℃ 최고기온:7.7℃ 최저기온:4.2℃                1월 7일  평균운량:10.0 일강수량:46.3mm

평균기온:2.4℃ 최고기온:8.9℃ 최저기온:-0.4℃ (영하 0.4도)                 1월 8일 평균운량:9.6 일강수량:11.6mm

서울의 경우 종일 1월로써는 엄청나게 비가 내리면서, 낮기온이 남부권에 비해 크게 오르진 못했지만, 1월 7일 최저기온의 경우 당시 평년대비 약 10도 가량 높아 평년 수준으로 3월 중하순의 최저기온 분포를 보였습니다.

근데 만약 이날(2020년 1월 7일) 전국 대부분에서 비가 오지 않았다면 서울도 비가 오지 않았으면 최고기온이

약 12~13도까지 올랐을 겁니다.

서울이 1월 당일 강수량이 46mm가 넘었으니 대단한 기록입니다.

강릉

평균기온:6.5℃ 최고기온:7.9℃ 최저기온:5.1℃ 평균운량:10.0 일강수량:50.0mm

평균기온:7.1℃ 최고기온:11.0℃ 최저기온:4.7℃ 평균운량:6.0 일강수량:9.1mm

이날 강릉 하루종일 비가 왔는데, 비가 오지 않았다면 최고기온 12~13도까지 올랐을 것으로 예측됨.

​대구 

평균기온:7.0℃ 최고기온:15.7℃ 최저기온:2.9℃ 평균운량:9.9 일강수량:27.0mm

평균기온:7.9℃ 최고기온:14.1℃ 최저기온:5.4℃ 평균운량:8.1 일강수량:0.3mm

부산

평균기온:14.4℃ 최고기온:17.7℃ 최저기온:9.0℃ 평균운량:10.0 일강수량:26.3mm

평균기온:8.8℃ 최고기온:15.0℃ 최저기온:4.9℃ 평균운량:4.1 일강수량:0.0mm

대구와 부산도 1월7일 종일 1월로써는 다소 많은 비가 내렸답니다.

전주

평균기온:12.4℃ 최고기온:16.4℃ 최저기온:9.0℃ 평균운량:10.0 일강수량:50.2mm

평균기온:4.4℃ 최고기온:11.1℃ 최저기온:3.3℃ 평균운량:9.9 일강수량:5.2mm

광주    

- 여기서 주목할 것은 실제 기온표만 봐도 남부지역 중 특히 영남,호남 일부에서 확연히 기온이 높게 올라간 것으로 보입니다.     

평균기온:13.1℃ 최고기온:17.7℃ 최저기온:8.7℃ 평균운량:10.0 일강수량:32.0mm

평균기온:5.0℃ 최고기온:10.3℃ 최저기온:4.1℃ 평균운량:9.9 일강수량:2.8mm

특히 전주나 광주의 경우 이날 비가 평균 40mm 안팎으로 왔는데, 최고기온이 16~17도까지 올랐는데요.

비가 거의 오지 않았으면 이례적으로 최고 20도 정도까지 올랐을 수도 있었을 겁니다.

이곳은 제주도를 제외한 곳에서 대한민국 본토 기준 기상관측 사상 1월 최고기온 기록을 경신한 전라남도 장흥입니다.     - 1월 7일 최고기온이 무려 19.6도를 기록했고요, 이날 장흥군에는 32.9mm의 많은 비가 내렸지만,  역대 최고기온을 경신했을 시간에는 아마 따뜻한 남서풍과 어느 정도 일사의 영향도 있었기 때문에  비가 내리지 않았을 겁니다.  근데 만약 이 지역에 비가 내리지 않았다면 아마 최고기온이 21도 이상까지 올랐을 겁니다.   평균기온:13.8℃ 최고기온:19.6℃ 최저기온:8.4℃ 평균운량:9.4 일강수량:32.9mm 평균기온:5.3℃ 최고기온:12.0℃ 최저기온:4.1℃ 평균운량:8.4 일강수량:1.7mm

 이제 드디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제주도 지역은 한 곳만 정리합니다)

평균기온:19.2℃ 최고기온:23.6℃             최저기온:12.8℃    평균운량:8.9 일강수량:12.4mm

평균기온:8.1℃ 최고기온:13.2℃ 최저기온:6.9℃ 평균운량:9.0 일강수량:1.4mm

여기서 주목할것은 좌측의 기온분포가 제주지역 기준으로 봐도 평균적으로 5월 초,중순 정도에 해당되는 기온분포입니다.

 

다음날 기온과 엄청난 차이입니다. 1월 7일의 평균기온이 무려 19.2도, 근데 최저기온이 18.5도가 아닌 12.8도를 기록했네요.

제주시의 경우엔 23.6도까지 올랐을 땐 어느정도 일사(햇빛)의 영향이 있었기 때문에 분명히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았을 것이고요, 아마 오전?이나 저녁무렵 비가 왔을 것인데요, 제주시는 다른 남부권에 비해 비가 많이 오지는 않았답니다.

당일 제주시의 경우 아침 최저기온은 18.5도 였지만, 저녁무렵 부터 제주지역에도 비가 내리면서 당일 최저기온이 크게 낮아졌나봐요.

이제 당일 관측된 기온정보는 그만 올리고, 1월 7일의 기상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저는 일부 영남지역에 밤에 기온이 높아진 이유는 저도 잘 모릅니다, 그래서 이 본문을 수정했을 기준으로 아까 몇 시간 전에(아참 지금 현재는 밤 12시가 넘었으므로 어제가 됐습니다) 제가 네이버 지식 in에 질문도 했습니다. 답변만 기다리면 되죠.

어쨌든 그 당시 1월로써는 참 이례적으로 기온이 높았고, 일부지역에서는(부산 등) 비와 함께? 비가 내린 후? 태풍 급 강풍(매우 강한 바람)도 일시적으로 불었다는데요.

우리나라의 남쪽 바다(동남아권?)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은 데다가 고온다습한 열대저기압이 우리나라 남부지역으로 유입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그러나 실제 대한민국의 경우 1월 8일 중 대부분 비가 그치고, 9일 이후에는 다시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 또는 남부권 영상 5도 아래,제주지역도 최저기온 한 자리수 대로 내려가는 등 이맘때와 큰 차이 없는(여전히 평년보다 조금은 높은 분포였지만) 조금은 겨울다운 추위를 회복했답니다. 이건 실제로나 이 내용에서나 똑같습니다. 이 내용에서 9일 날씨는 조금 실제와 다르기 때문에 10일 이후 실제랑 거의 같다고 봅니다.

그리고 가상기준의 최근날씨 및 현재날씨는 나중에 알려드리겠습니다. (끝)